삼호강강술래 보존회 회원들이 명량대첩축제 참가를 위해 2개월째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삼호강강술래 보존회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 모여 2시간씩 강강술래 연습에 매진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진도에서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 온 겨례 한마당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함이다.
무화과 수확시기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하루하루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열외없이 연습에 참가하며 호흡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호강강술래 보존회 박정희 총무는 “삼호에서는 지금이 가장 바쁜 농사철로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회원들을 만나 손을 맞잡고 한바탕 뛰고 나면 흥이 절로 돋아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호강강술래단은 10월에 강진에서 개최되는 전남민속예술축제에도 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며 이 축제에서 과거에 우수상 및 장려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명량대첩축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