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운영 중인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7한국문화체험 ‘국악으로 행복찾기’ 프로그램 대상단체로 선정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가족 40명이 지난 9월 1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참여하였다.
지난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 14가족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일차로 강강술래 배우기를 시작으로 ‘금요 국악 공감’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악의 향연 공연으로 당일 진행된 기악합주,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아쟁산조, 판소리 춘향가, 사물놀이를 관람하였고 2일차에는 장구배우기와 남도문화탐방으로 신비의 바닷길 관광 및 운림산방 나들이를 다녀왔다.
또한 이번 일정 중에는 1일차 저녁시간에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참여한 가족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모임을 진행하였으며 이 시간에 아버지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비누꽃 꽃다발을 만들어 표현에 인색한 남편들이 아내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아버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같은 입장에서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며 격려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이주여성 중에는 난생처음 접하는 판소리 등의 국악공연을 눈앞에서 직접보고 강강술래, 장구 등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통해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전통예술 향수 기회 확대 및 민족문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대상 뿐만 아니라, 일반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463-2928~9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