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산업화, ‘기쁨과 감동을 주자’

[2017년 9월 8일 / 제137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17.09.08l수정2017.09.08 13:3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금정농협상무
이 종 한

우리의 농업과 농촌의 환경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이농과, 수입개방의 확대는 농업과 농촌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사람들 사이에 오고가는 말 가운데 ‘농업의 6차산업화’가 우리 농업의 큰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업의 6차산업화는 기존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가공 ,관광, 문화를 결합하여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자는 용어로 일본의 학자들이 처음 사용했습니다.
고객의 가치가 다양한 시대에 적합한 농업정책으로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음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농업과 접목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를 잘 파악하여 농가가 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모든 사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좋은 상품도 팔리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도 없듯이 소비자에게 잘 팔리는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소비자 고객과 원활한 소통이 잘하는 것이 요즘의 앞서가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국내의 큰 기업체 에서는 상품의 기획에 소비자를 참여시켜 개발하고 시중에 유통시켜 소비자의 반응을 알아본 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한다고 합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여. 인터넷과 SNS를 통하여 자신의 농장과 농산물을 홍보하고 농장에 소비자를 초청하여, 교류하는 것이 활발해 졌습니다.
소비자 고객들은 참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진실성이 결여된 상품에 대해서는 구매를 중단하고, 안 좋은 입소문을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시의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농장소식과 농산물을 홍보할 때는 너무 과장되는 내용을 알려서는 안 됩니다. 진솔하고 솔직한 농장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 중요 합니다.
농장을 방문한 고객을 친 가족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친절하게 농촌의 정으로 응대하여, 한 번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영암군은 수려한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어서, 민박체험을 위해 많은 학생들과 도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마음의 감동을 주면, 영암군을 알리는 홍보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친절과 감동을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 농업의 6차 산업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자세입니다. 그리고 농장이나 마을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전해주는 ‘스토리텔링’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영암에는 각 마을마다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스토리텔링은 그리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친손자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영암에 와서 보고, 느끼고, 맛보고, 듣고, 냄새 맡을 수 있는 오감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 친절, 감동, 재미를 더하여 주면 6차 산업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6차 산업도 사람이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농업인과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힘과 지혜를 모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영암군이 가진 최대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수많은 도시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6차 산업이 앞으로 가야할 미래의 방향입니다.
‘하늘이 주는 기회는 사람들의 인화만큼 못하고, 믿음이 없이는 일어설 수 없다’는 중국의 철학자 맹자의 말이 지금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영암우리신문  news@wooriy.com
<저작권자 © 영암우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암우리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42-2(2F)   |   대표전화 : 061-472-1470   |   팩스 : 061-472-1469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7   |   발행처 : 영암언론협동조합   |   발행인 : 박 웅   |   편집인 : 우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 웅
Copyright © 2017 영암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