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출신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발탁됐다.
지난 27일자로 국세청에서 발표한 ‘고위공무원 가급 및 나급’ 17명에 대한 인사에서 김 청장을 광주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고위공무원 가급(1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김 청장은 지난해 16일 광주지방국세청장(2급)에 임명된 지 7개월여 만에 서울국세청장으로 영전하는 것도 모자라 광주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1급으로 승진하는 광주청 출신 첫 인사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희철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행정고시(36회) 출신으로, 영암읍 송평리 2구 김진모(88)씨와 송학님(85)씨의 4남1녀 중 셋째로 고시합격 후 95년 광주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원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4과장, 국세청 창의혁신담당관,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