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삼호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자긍심을 함양하고,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기말 프로그램 ‘도전! 삼호무지개 으뜸 겨루기’를 실시했다.
올해로 6년째 맞이하는 ‘도전! 삼호무지개 으뜸 겨루기’는 1학기말고사가 끝난 이후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한 학기 동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학급회의와 학생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은 후 교직원협의회를 거쳐서 도전할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여럿이 함께, 교과, 스포츠, 특기 네 분야에 35종목이 결정됐다. 
여럿이 함께 종목은 신문지를 이용해 하나 되기, 잘 말하기와 더 잘 듣기, 몸으로 말해요, 협공(협력하여 공받기)해서 학생들이 협력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교과분야는 우리말 겨루기(국어), 철학자&썰(說)(도덕), 독도는 우리땅(역사), 우리고장 알기(사회), 멀리 가는 파이(수학), 스페이스 챌린지(과학), pop English(영어), 나도 한석봉(미술), 급식표 빨리 외우기(가정) 종목을 실시하는 등 교과 관련 기량을 뽐내고 겨뤘다. 
이어 스포츠분야는 줄넘기 1·2단 뛰기, 팔씨름, 배드민턴, T볼 홈런더비, 훌라후프 돌리며 돌아오기 등이 선정됐다. 특기분야는 고깔 눈 찾기, 포스트잇 얼굴 움찔, 림보, 절대가요, 초성퀴즈, 오목대전, 폰 당구 등 종목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평소 해보지 못한 활동들로 학생들이 즐거워했다. 
이 날, 진로진학부는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나를 찾는 진로여행’ 이라는 주제로 진로상담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진로 코칭을 받았다. 
‘도전! 삼호무지개 으뜸 겨루기’ 절대가요에 참가한 정유정 학생은 평상시에 조용히 교실 한쪽에 앉아 책을 보는 학생이었으나 차분히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최종 으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