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영암전자과학고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직업진로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전동평 군수의 특강이 열렸다. 
영암전자과학고 3층 다목적 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강에서는 전동평 군수가 학창시절 자신이 느꼈던 강의에 대한 지루함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강의를 풀어갔다. 또 오랜 시간동안 영암에서 생활했던 학창 시절과 함께 전남대 재학 중이던 1980년 5·18민주화 운동을 언급하며 대학생으로서 시대적 책임감을 느끼고 학생운동에 동참했던 경험들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전 군수는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법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학생들에게 영암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자가 영암전자과학고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는 당부와 함께 40분간의 강의를 마쳤으며 특강을 위해 학교를 찾은 전 군수를 위해 학생대표가 직접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영암전자과학고 박은희 교감은 “영암전자과학고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준 영암군과 전동평 군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