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지난 20일 우정 웨딩컨벤션 2층에서 전동평 군수, 우승희 전남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여성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여성의용소방대장 운영 활성화와 더불어 소방대 서로간의 화합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5ㆍ6ㆍ7대 박순례 여성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한 8대 안형영 여성대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임 박순례 여성대장은 이임사에서 “영암읍 여성의용소방대장에 취임한지 9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봉사와 희생이란 정신으로 20년동안 소방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신임 안형영 대장이 앞으로 잘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임 안형영 여성대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사실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하지만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마음을 받들어 자원봉사와 각종 재난현장에 발벗고 나서겠다”며 “앞으로 살기좋고 풍요로운 영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