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2017년 5월 26일 / 제123호] 박하영 기자l승인2017.05.29l수정2017.05.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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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을 맞아 서로의 문화ㆍ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제10회 외국인 이주민들과 함께 하는 체육행사’가 열렸다.
지난 21일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영암지부가 주관해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시설 내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불 산단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결혼이민자, 새터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행사로 작은 월드컵 축구 예선전이 펼쳐졌다.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자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자국의 명예와 승리를 위해 열띤 경쟁과 함께 응원부스에서는 치열한 응원전도 펼쳐지기도 했다.
예선전이 끝나자마자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동평 군수와 김철호, 강찬원 군의원 등 지역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세계인의날 기념 체육행사의 개최를 축하함과 동시에 외국인 처우 개선에 대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각 국가별 부스에서 각국의 음식들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으며 중식이후에는 배구와 달리기 등 체육경기대회를 비롯해 연날리기 체험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진행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영암지부 정봉선 대표는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편하게 영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하영 기자  qwwn@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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