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학력 향상을 위한 ‘나·나·나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이 도갑사에서 시작됐다. 지난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초·중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매 주말 1박 2일 4회에 걸쳐 총 22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생의 정서·행동 안정 및 학습 동기 강화, 심신 안정과 심리 치료를 통한 학습·비학습적 장애요인 해소, 자기이해와 자아정체감 확립으로 자신감 향상 및 원만한 교우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나를 돌아보고, 나를 향상 시키고, 나를 주인으로 만든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나를 소개하고 서로를 알기’, ‘나의 나쁜 습관과 감정 버리기’, ‘놀이와 소통으로 친구 만들기’, ‘대숲 길 산책과 자연 명상’ 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세상의 중심이 되는 나’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과 학력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학생들은 좋은 환경과 기회를 만나면 반드시 변화한다는 믿음으로 가장 먼저 지도하고 보살피며 책임져야 한다”며 “학생들에 대해 학교에서 책무성과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