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천초 윤수완 양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호남예술제에서 지역 학생들이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지역의 예술·문화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지난 23일 피아노 초등부 1·2학년부에서 독천초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수완 양이 은상을 차지한데 이어 학산초 4학년에 재학 중인 장수영 양이 3·4학년부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은상을 차지한 윤 양은 1년6개월 전부터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워왔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매일 대회 참가곡을 10회 이상씩 연습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은 결과 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윤 양은 “엄마, 아빠가 잘했다고 칭찬을 해줘 기분이 좋았다”며 “꿈은 요리사이지만 피아노연주가 재미 있어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하이든 소나타로 대회에 참가해 3·4학년부 동상을 수상한 장 양은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탓에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스킬을 선보이며 동상을 차지한 장 양은 이번 대회전에 전국대회급 콩쿠르에도 참가해 전체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피아니스트가 꿈인 장 양은 “수상 소식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기분은 좋았다”며 “꿈이 피아니스트인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