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빛에 묵향을 그득히 담은 서예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학산면 커뮤니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4회 학연회 서예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추담 김길환 선생과 학연회 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학연회는 추담 김길환 선생의 지도로 2013년 개원했으며 25명의 회원이 함께 부단한 노력으로 서예를 배우고 품격 높은 서예인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예술, 가치있는 활동을 위해 자신을 연마하고 따뜻한 정서를 나누고 있다.
국내 서예대전은 물론 일본 동경아세아미술초대전, 중국 북경국제서화명가초대전에 출품했으며 지난 2월 전라남도서예대전에 10명이 출품해 특선 3명·입선 7명이 수상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학연회 이국철 회장은 “성장하는 계절 4월에 귀빈 여러분을 모시고 제4회 학연회 서예전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먹을 갈고 붓을 잡아 한획 한획 시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서예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 자리를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