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여자축구부를 창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영암캠퍼스 학생복지회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승훈 세한대 총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기술교육실장 등이 참석해 세한대 여자축구부 창단을 축하했다.
이번에 창단된 세한대여자축구부는 김주영 감독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한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꾸준히 실력을 담금질 해왔으며 오는 21일 충남 충주에서 개최되는 ‘2017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은 “축구에 발전을 잇는 촉매제 역할과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여자축구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서는 초·중·고교에서 1팀씩 여자축구부를 운영해왔지만 대학 스포츠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지역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으며 이번 창단으로 선수 확보를 통한 여자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