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클래식에 재미와 웃음을 더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막이 올라 눈길. 성악가 김현수씨가 ‘넬라판타지’를 비롯해, ‘지금 이순간’ 등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
개그맨이자 마에스트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씨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 선사. 이어 여성 락 보컬리스트 소찬휘 씨의 ‘TEARS’ 열창에 관객들 큰 환호로 화답.

◀ 2017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왕인愛 어드벤처 랠리’ 첫 선. 지난 8일, 9일 양일간 진행된 ‘왕인愛 어드벤처 랠리’는 지도에 적힌 미션을 수행해가며 재미와 함께 행사장 전역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왕인학당에서 왕인초상화 퍼즐조립, 성담에서 대형 천자문 글자조립 등 게임을 진행해 미션장소 순서와 상관없이 미션을 수행하고 접수운영본부에서 배부 받은 미션지도에 미션수행 스티커를 붙여 너른마당 접수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미션을 수행하는 팀도 있었지만 코스별 거리가 멀어 포기하는 팀도 발생.
특히 일반 관광객 중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접수운영본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아쉬움 토로.

▶ 왕인문화축제에 팬티 하나만 걸친 육중한 남성들이 갑자기 몰려와 축제장을 찾은 여심 자극. 영암민속씨름단 소속 씨름 선수들로 백두장사 이슬기 선수와 한라장사 최성환 선수 등 10여명이 특설 씨름장에서 씨름 시범경기를 선보여 큰 관심.
특히 일반인들과의 대결에서 씨름선수들은 외발로 나서는 핸디캡이 있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에게 패배를 당하는 등 민속씨름 장사의 체면을 구기기도. 경기 후에는 사인회도 가지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민속씨름에 대한 관심 당부.

◀ 행사 셋 째날 메인행사로 YB빅콘서트가 개최되면서 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 객석을 가득 채워 YB밴드의 인기 실감. 담배가게 아가씨를 비롯해 너를 보내고, 사랑TWO 등 YB밴드의 주옥과 같은 히트곡들로 관객들 호응 유발.
행사 중간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으나 윤도현의 능숙한 진행과 신속한 대처로 공연이 재기되기도. YB밴드 윤도현 씨는 “어마어마하다”며 이날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암선관위에서 쉬집한 유권자 메시지를 수집해 눈길. 영암군 선관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통령이나 정치권에 바라는 희망메시지 211건 수집.
이번 희망메시지는 구체적인 입법요구부터 정책선거를 바라는 소회까지 다양하게 수집. 건수별로는 정치분야가 85건, 사회분야 53건, 복지분야 34건, 교육분야 7건 등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유권자의 열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 영암경찰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가 범죄임을 알리고 이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 특히 홍보 부스를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3대 반칙행위(생활·교통·사이버반칙)에 대한 내용이 담긴 홍보용 부채를 나눠져 큰 인기를 얻기도.
여기에 미아방지용 팔찌 500여개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축제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며 민중의 지팡이 역할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