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왕인문화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교통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영암군이 일방통행로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되는 다음달 6일부터 행사가 종료되는 9일까지 행사장 입구에서 학산면 용산리 신복천사거리까지 약 2.5㎞구간을 일방통행구간으로 운영한다.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일방통행제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학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만 이곳을 통행할 수 있으며 학산방면에서 오는 차량은 신복4거리에서 용산방면으로 좌회전해 지방도 819호선(영암로)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일방통행제가 시행됨에 따라 버스노선도 일시적으로 변경된다. 신복천4거리를 관통해 왕인박사유적지로 가는 버스는 행사기간동안 신복천사거리에서 지방도 819호선으로 경유해 한옥건축박람회장과 왕인문화축제장 방면으로 돌아 운행된다.
이번 일방통행제가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교통혼잡 등의 문제는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편도 1차선으로 좁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축제 때마다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교통혼잡이 심각했던 곳으로 이번 일방통행제로 차량흐름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관람객들의 혼란을 최소하기 위해 교통안내요원에 대한 교육과 경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