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암군 모두가족봉사단이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취약한 가정을 위한 밑반찬 및 정서지원·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모두가족봉사단 아이와 부모 등 50여명이 함께 모여 김밥, 메추리알장조림, 진미채볶음, 양념깻잎김치 등 정성을 가득 담아 손수 만든 밑반찬을 영암군 11개 읍·면 40세대를 조별로 나눠 직접 방문·전달했다. 밑반찬을 나눠주며 어깨 주물러드리기, 말벗하기 등 정서지원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밑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한 서현정씨는 “봉사라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며 “밑반찬 준비를 위해 아이들과 메추리알 껍질을 벗기고 깻잎에 양념을 바르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청소년을 포함한 2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1년 단위로 참여하는 자발적 지역 봉사 모임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 및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4월 왕인박사유적지 환경정화활동과 5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