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거부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영암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됐다.
지난 13일 제247회 영암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철호 의원은 최근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군의회 차원에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대표발의 했다. 
특히 김 의원은 환수금액 197억원중 영암은 3000여호의 농가에서 4억4천만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이는 정부의 산지쌀 값 가격 예측이 빗나갈 결과로 지자체와 농민단체들의 합리적이고 다양한 수렴을 통한 쌀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거부 촉구 결의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5일 2차 본회의에서는 영암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앞으로 지방의원이 각종 범죄 혐의로 구금되면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하남 의회 운영위원장은 “사실상 의정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이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인해 지방의원의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암군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 영암군민장학회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서관 운영 관리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