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포 마노예술촌에 작은도서관이 생겼다.
지난 3일 전동평 군수, 우승희 도의원, 임채을 도포면장, 이재면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노예술촌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낙후된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등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개관한 마노예술촌 작은도서관에는 도서 1570여권을 비롯해 빔 프로젝트 장비, 컴퓨터 음향 시설 등이 설치됐다.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노예술촌 영농조합법인 대표 강주홍은 “독서·정보검색·영화감상 등을 통해 정서함양과 문화나눔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주하고 있으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편하게 방문해 동네 사랑방 역할로 회합의 장, 지역주민 소통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동평 군수는 “새싹이 나고 생명이 약동하듯 죽어 있는 것에 생명 불어넣는 도서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며 “우리 작은 도서관은 평생학습 시대에 발맞추어 아이·성인·노인 모두 즐겨 찾고 꾸며가는, 꿈을 심는 가장 소중한 학습 교양의 장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군과 함께 발전하고 빛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작은도서관은 총 6311개이며, 영암군에는 영암, 삼호, 금정을 제외한 6개 읍면에 설치완료했으며, 2017년에 시종과 미암에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