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 전 단계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국치매예방협회 영암군지부와 연계해 영암읍과 삼호읍에서 권역별로 주 2회씩 ‘친구야, 손잡고 학교가자’ 실버인지건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달동안 운영된 실버인지건강학교는 매회 5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평가와 도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뇌자극, 기억력, 집중력향상, 성취감, 인지기능을 증가시켜 중증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년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군서면의 한 실버학교 참가자는 “보건소에서 노인들에게 치매예방학교를 운영해줘서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던 시간을 밖에 나와 사람 구경도 하고 날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게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인지 놀이프로그램에 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기를 바라고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으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