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신협이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회기에 대한 감사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일 영암군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지역구 박준영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신협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회계 결과 전년에 비해 60억상당의 자산이 증가했고 자본도 10억가량이 증가하는 등 자산 841억원의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억4500여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억5000만원 가량이 상승했다. 이로서 출자금 배당 2%, 이용고 배당 0.94% 등 2.94%를 조합원들에게 배당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실현에 앞장섰다.
또 올해동안 영암신협은 투명하고 윤리경영을 통한 수익활동을 높여 자산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부실 채권 회수, 조합원 신협 알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어려울 때 힘이 되고 빠르고 안전한 신협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지난한해동안 영암신협을 아껴주신 한점용, 김미애, 김인배, 박귀섭, 조정순, 서구예씨 등 6명의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서울교육대 김유리 씨 등 10여명의 조합원 자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정기총회를 기념해 박준재 이사장은 영암군민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박준재 이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우리영암신협을 이용해주신 조합원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에도 ‘이제시작이다 다시뛰는영암신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영암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