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 2017년도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렸다.
지난 26일 한농연 영암군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18대 조태현 회장이 연임됨에 따라 성대한 이·취임식을 개최하는 대신 정기총회 겸 제18대 회장단 취임을 알리는 조촐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조태현 회장이 의장을 맡아 2017년 예산안과 정관 일부개정의 건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처리됐다. 특히 이날 2016년 수입결산으로 1억5000만원으로 보고했다.
또 2017수입예산을 1억 2900여만원으로 책정하고 불우이웃돕기, 으뜸품평회 등과 같은 사업과 연합회운영 등에 사용하겠다고 보고하고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진행된 정관 일부개정의 건에서는 영암군 연합회 임원 신임에 관 규정 중 제3장 선거권 및 선거인명부 제10조 1항에서 그동안 역대회장이 대의원으로서 1인 1투표를 갖도록 정관이 유지되어 왔으나 역대 회장이 현재 10명으로 99명의 대의원 중 10%에 육박하는데 반해 출석률 등은 낮다는 점을 들어 역대회장을 대의원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개정돼 승인되기도 했다.
조태현 회장은 “쌀값 폭락과 수발아 문제 등 열악한 농촌 현실과 연합회 내부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지만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지나갔던 것 같다”며 “새해가 밝은 만큼 다시한번 소통과 화합으로 작지만 강한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