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이 농협 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가 올해 신설한 ‘이달의 선도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 농축협 균형발전, 농협이념가치 확산 등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조합장에게 주는 상으로 전남 지역농협 조합장 중에서는 최초다.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한 선도조합장상 시상식에서 박 조합장은 지역내 소득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농업소득 창출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도모, 조합원과 임직원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농협문화 조성을 가치로 삼고 조합경영에 반영한 결과 농산물 브랜드 개발, 친환경농산물가공공장, 장례편익제공사업, 저온양곡창고사업 등과 영암군 쌀값 안정대책비 군 예산(30억원)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며 괄목할 만한 사업증대 및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박 조합장은 쌀 재고문제와 쌀값 폭락 문제에 대한 돌파구로 영암읍 망호리 식품특화농공단지에 8302㎡(2511평)에 건물면적 772㎡(234평) 규모의 식품가공공장을 건설해 6차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2016년 종합업적평가 그룹 1위 , 상호금융평가 2위, 산지유통활성화 공선출하회 부문과 마트통합마케팅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도상 조합장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조합장으로 해야 할 일을 하다보니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외부로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영암농협의 임직원과 조합원, 농민들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