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시종면 협의회 제17·18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시종면 사회단체회관 2층에서 열린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온 박득용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갈 박성표 회장의 취임 소감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내빈소개와 간단한 연혁보고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함에 있어 큰 관심과 도움을 준 월출산농협 시종지점 문광민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우수회원 시상식에서는 박경림 회원과 문연홍 회원, 심희숙 회원이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박득용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받았다.
이어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박흥우, 최영배 회원 자녀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정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성표 신임회장은 지난 2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회원간 화합과 농업발전, 쌀값보장 투쟁 등에 앞장 서 농권운동에 힘써온 박득용 이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재직 기념패와 명패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성표 신임회장은 “오늘 날 농촌은 FTA와 김영란법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업인들의 근심은 쌓여가고 있다”며 “하지만 혹한 없이는 봄이 오지 않고 바람 없는 천지에는 꽃이 피지 않듯이 회원여러분이 힘을 합쳐 대처하면 이 어려움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재임기간동안 회원 여러분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