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곳곳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제19회 영암군민예술제’가 영암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28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동평 군수, 안병창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장 및 지역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열린 콘서트는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색소폰, 하모니카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연주와 부채춤, 한량무와 같은 전통춤, 시낭송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콘서트와 함께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는 (사)한국서예협회영암군지부의 협찬으로 ‘월출산찬시서예전’이, 문화원 2층 문화실에서는 ‘영암문인협회’ 및 ‘솔문학동인회’의 협찬으로 ‘시화전’이 열려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열린 각 전시회는 내년 1월 13일까지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일반 관람객에서 어느새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해 가는 문화원생들의 모습을 대할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영암문화원은 지역민들의 행복을 심어주기위한 행복발전소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