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중학교는 지난 17일 ‘가족 사랑 힐링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가족 사랑’을 주제로 전교생(95명)과 학부모(95명), 전교직원(20명)이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와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배양하고, 세대 간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캠프는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통한 마음열기를 시작하여 사랑의 지도 그리기를 통한 가족 간의 대화 나누기, 부모-자녀 간 서로의 손 닦아주고 크림 발라주기, 서로의 손 그림 그리기, 서로의 장점 찾아주기, 서로에게 바라는 점, 서로에게 더 듣고 싶은 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촛불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며,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캠프를 마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자녀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부모님과 더 많이 대화를 나누며 생활하고 싶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바르게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생활을 좀 더 열심히 하여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자녀를 둔 학교운영위원장 이형화님은 늦은 귀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마련해 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생활하겠습니다.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감사할 줄 아는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소감 문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김영길 교장은 “가족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관계능력을 키우며, 자신감 있는 리더, 행복한 삶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캠프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겼다.  

<기사제공 = 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