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영암군의회는 군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어느 덧 개원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7월 4일 개원한 영암군의회는 이하남 의장과 조정기 부의장을 필두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군민의 대변자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왔습니다.
영암군의회는 새로운 변화와 청렴, 그리고 혁신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왔으며, 그 중심은 “기본”과 “원칙”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념을 근간으로 의회의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느추지 않고 올바른 정책판단과 투명한 예산편성 및 집행 등이 군민들의 입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의의 전당으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영암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먼저,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각종 민원사항 및 건의사항등에 대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며 노력함으로써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실현에 일조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일념으로 시종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여 집행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을 이끌어 내는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노력하였습니다.
농업·농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한 행보를 통하여 영암군의 농업·농촌의 부흥을 위한 노력에도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무수입물량의 밥쌀용 쌀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영암군의회 밥쌀용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과 풍년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등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쌀 값 폭락을 막기 위하여 “쌀 격리 확대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하는 등 농업·농촌의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소외된 이웃,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에 힘을 싣기 위하여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함께 고뇌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두 번째는 의회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우리 영암군의회는 군민의 눈 높이에 맞는 소통의 창구,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군민의 편의를 제일의 가치로 삼는 군민 최우선의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왔습니다.
 임시회 및 정례회에 이송된 집행부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 및 검토을 통하여 집행부의 독주를 과감히 견제하였습니다.
 특히, 군정주요업무계획 청취, 군정질문답변, 주요사업장 방문 및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하여 집행부의 전반적인 정책사업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점검하여 시행착오 없는 군정수행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한 원활한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차단하여 군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올 한해동안 영암군의회는 조례안 87건, 규칙 1건, 동의안 5건, 예산안 5건, 결의안 3건, 기타 일반안건 25건을 심사해 총 126건을 가결하고  5건을 수정가결 하였으며, 의원 발의안 14건과 결의안 채택 3건 등 한발 앞서가는 선진의회를 펼쳐왔습니다. 또한 군정질문은 4회 걸쳐 8명의 의원이 나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세 번째는 군민이 체감하는 각종 조례안 발의등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였습니다.
올 한해 동안 의원 발의안은 총 14건으로  이하남의원이 “영암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을, 강찬원의원이 “영암군 농가소규모 식품가공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3건을, 조정기의원이 “ 영암군 한옥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을, 박영배의원이 “영암군 농촌주택 내부구조 개선사업 지원 조례안”등 3건을,  김철호의원이 “영암군 군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을, 고화자의원이 “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2건의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습니다.
 특히 고화자 자치행정위원장이 발의한 “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군비로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등 영암군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조례안 발의에는 그 동안 국내연수등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가 뒷받침 된 결과이며, 군민의 깨어있는 눈과 귀가 되어 군정을 꼼꼼히 살핀 결과입니다.
 앞으도 영암군의회는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여 군민이 필요한 곳에 항상 영암군의회가 있다는 믿음을 심어나갈 것입니다.

 네 번째는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의 행복을 위한 하나의 목표을 향하여 소통과 상생의 아름다운 동행을 하였습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풍요롭고, 살기좋은 복지영암”의 기치 아래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의 끊임없는 노력과 영암군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민선자치 최대의 성과인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유치, 가축시장 설치 가시화, 복지 우수군 선정,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왕인문화축제, 국민체육센터 연내 준공,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파크 골프장 차질없는 추진, 영암무화과특구지정 등 군정의 주요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 밖의  주요 현안사업들도 원활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성과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의 행복을 목표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온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영암군의회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정을 다하여 의정활동에 전념해 나가겠습니다.
 영암군의회가 있는 것은 군민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일념으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추진하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군민 최우선의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우리 영암군의회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평과 정의가 살아 있고 법치와 인권이 존중받는 영암에서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꿈 꿀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병신년 한해도 영암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영암군의회도 군민 여러분의 바램에 부흥하여 영암군의 발전과 행복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 의정 활동에 전념하므로써 영암군민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