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암경찰서는 본관 3층 월출마루에서 경우회자문위원 및 녹색어머니회 등 여러 유관단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경찰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우회자문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및 보안협력위원회 등 18명의 외부인사와 경찰직원 17명에게 업무유공관련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고, 지난 19일 112신고를 받고 출동현장에서 범인이 쏜 사재 총에 맞아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은 마냥 축하할 수 없는 날이다. 날로 횡포해지는 강력범죄에 불과 이틀 전, 경찰이 희생돼 안타깝다”며 “최근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가 대한민국 내에서 늘어나는 실정이다. 우리 지역 경찰도 앞으로 치안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