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영암군지부와 영암관내농협에서는 지난 24일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적 불편과 건강, 소비자문제 해소 및 결혼이주여성의 무료개명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이상재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이선주 변호사 등 전문가의 강의와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이 직접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사업이다. 또 ‘농협이동상담실’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농협영암군지부장, 농정지원단장, 관내농협 조합장들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12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 1천여 명의 농업인 교육 및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기 전에 농업인들의 마음에 활기찬 에너지를 주고자 특별 문화강좌도 준비하여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자료제공 = 농협영암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