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봉사단’ 5개 단체가 지난 25일 신북면 유호정 마을을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마을주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자원봉사단체 ‘이·미용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이·미용을, ‘아름다운사람들’ 회원들은 어르신 얼굴을 예쁘게 화장(化粧)해 주었으며 ‘풍경더하기’ 회원들은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동아보건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혈압과 혈당체크 등 의료봉사활동을 했으며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신북면여성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봄맞이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펴쳤다.
마을 주민 유운임(83세) 할머니는 “이발하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나서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좋다”며 “오늘만 같으면 100세까지 살고 싶다”고 즐거워하셨다.
지난 2월에  ‘영암봉사단’ 사업신청을 군에 했다는 손기현 이장은 “평소 마을 주민들이 하기 어려우신 장수사진과 이불세탁을 해줘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이렇게 마을주민 모두가 즐거워하는 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장으로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군은 자원봉사 일감을 찾아 자원봉사단체 연계를 통한 주민들의 생활문제 해결 및 다양한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 마을에 영암봉사단이 떴다’ 사업을 지난 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124개 단체로 구성된 영암봉사단은 매월 1회, 자원봉사가 필요한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집수리, 환경정화, 의료,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공연봉사 활동 등을 12월까지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