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는 지난 4월 1일(월) 영암군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에서 제14기 지회장 이임식 및 제15기 지회장 취임식을 갖고, 2025년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영암군 노인회의 새로운 방향과 역할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제14대 김영근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의 재임 시절을 회고하며, “지난 2년간 대과 없이 지회장 임무를 수행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미처 못다 이룬 일들을 차기 지회장님께 바통을 넘겨 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제15대 신임 지회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영암군노인회가 하나로 뭉쳐 더욱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5대 신임 조광호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 우리 군 지회와 각 11개 읍․면 분회, 그리고 관내 총 466개 마을 경로당이 하나 되어 살기 좋은 영암군 노인회를 건설하자”며 “그 길에 지회장이 앞장서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조 지회장은 이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노인회도 새롭게 변해야 할 것‘이라며, 읍․면 분회 및 마을 경로당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찾아가는 실버대학 운영에 내실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군 지회와 각 읍․면 분회, 그리고 마을 경로당 운영시 항상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의사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군내 1,500여 어르신들 다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