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풍년 농사와 함께 농민3법 개정의 염원을 담아 지난 27일 시종면농민회는 시종공중목욕탕 앞 공원에서 영농발대식을 가지며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 이후 시종면농민회와 시종면여성농민회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련한 2024년 시종면농민발대식은 시종면민들과 영암군농민회 회장, 시종면농민회 역대 회장, 시종면여성농민회 회장 그리고 우승희 군수외 농협의 조합장등 지역 내외빈을 비롯해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시종면농민회 문근배 회장과 시종면여성농민회 서홍순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의 축사도 전했으며 올해 20주년이 되는 시종면농민회의 23년 활동보고까지 진행되었다.

시종면농민회 문근배 회장은 “이상기온으로 근심이 많은 작금이나 오늘 하루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대신했다.

시종면여성농민회 서홍순 회장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지원 사업 활성화 요구에 대해 설명하며, “인근 담양군, 진도군, 강진군과 같이 80세 이하 30만원 지급 범위와 금액 확대 지원을 요구하는 서명 참여를 독려하는 부스를 마련하였으니 이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영암군농민회측은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농민3법의 제·개정을 이루고 나아가 농민이 농민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기회를 만들고 이를 대변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선출하자며 강조했다.

농민3법은 「농민·농업·농촌정책기본법(농민기본법)」, 「양곡관리법」개정안, 「필수 농자재 및 에너지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필수농자재지원법)」이며, 농민의 기본권 보장과 국가책임농정을 골자로 한다.

시종면농민회 최양진 3기 회장의 풍년농사기원문을 낭독하며 기원제를 올렸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마련한 음식과 식후 행사를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