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작스런 강풍으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께 학산면 묵동리 마을회관 앞에서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가정집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영암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신속히 사다리와 체인톱을 이용하여 나무를 제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오후 5시께에는 삼호읍 나불리에서 강풍으로 미용실 간판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하기도 했다. 또 같은날 오후 6시께에는 금정면에서 신북면 방향으로 가는 도로상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7일 새벽 3시 30분께 삼호읍 동호리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수가 넘어져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다치는 등 강풍으로 인한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요즘 잦은 기상악화로 여러 피해가 발생하여 관련된 구조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언제 어느때라도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확립해 지역민이 만족하는 구조활동을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