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영암군 기획감사과는 영암군의회 의원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영암군노인복지회관2층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가졌다.

본 공청회는 영암군 의정활동비 결정 추진 경과 설명과 의정활동비 잠정액(월110만원을 월 150만원)에 대한 의견발표, 상호토론, 방청인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가졌다.

의정비심의의원회 위원장 임용기 위원장의 의정활동비 결정취지 설명에 이어 영암군이장단협의회 유태경 회장과 오자영 전 영암군공무원은 의정활동비 적정성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2003년(가장 최근 인상)이후 20년간 동결된 의정활동비를 그 동안의 물가상승률(56.2%)의 50%를 반영하여 지방의원의 안정적인 의정활동 지원 및 유능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의견이다.

2023년 영암군의회 의원에게 3,057,890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지급 내역으로는 의정활동비 1,100,000원과 월정수당 1,957,890원이며, 이중 1,100,000원인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해 공청회를 가진 것이다.

영암군청은 지난 2월8일에 본 공청회에 대해 영암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하였으며 게시 공고일이 지나 2월 28일 기준 게시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내용으로는 1월 25일에 제1차 영암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의결로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공청회 내용은 의정활동비 지급기준 잠정 결정 된 내용인 (현재) 월 110만원을 (변경) 월 150만원 월 150만원 이내(의정자료 수집·연구비 월 120만원 + 보조활동비 월 30만원)로 공청회를 통해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정활동비 금액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공청회 개요와 주민 의견제출서를 2월23일까지 제출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

공청회에 참여한 영암읍에 거주하는 김**씨는 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한 이견보다 위의 일정과 잠정 결정 내용에 대한 정보 공유가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공지로 그친 소극적인 조치와 절차에 필요한 형식적인 공청회에 참석하게 된 것에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