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태 작가의 작품

오는 29일 성료를 앞두고 있는 일상의 다다이즘 특별기획전에는 약12,000여명의 관람객이 기획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국은비 학예연구사는 “일상의 다다이즘 기획전은 생활 속의 평범한 오브제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관람객 분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줄 수 있는 기획전으로 기능적인 오브제를 기존의 재료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작가의 주관적인 표현을 통해 한층 도자의 예술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을 마치면서 그 동안 도자의 실용성이 강조되어 왔는데 실용적이지만 실용성을 강조하지 않거나 작가만의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실용성을 제고하고 예술품화한 작품들을 선보인 기회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방법과 재료로 일상적인 도자가 자신만의 재료와 기법으로 도자의 기능이나 실용성보다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에 의미를 두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3월 28일 왕인문화축제의 시작과 동시에 소塑소燒한 일상:생활도자라는 주제로 전시가 준비되며 지난 전시는 도자의 실용성보다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전시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도자가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차별화된 도자예술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획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