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각 읍·면 지역에서 읍·면민의 날과 겸한 경로위안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삼호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 17회 삼호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열렸다.
삼호읍 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군의장, 김연일 도의원, 김철호, 강찬원 의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향우회원 및 읍민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난타, 에어로빅, 댄스는 1시간동안 신나게 펼쳐진 식전행사 공연에 이어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박영후 삼호읍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효행상, 읍민의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먼저 효행상에서는 신점순(55·용당리)씨가, 읍민의 상에는 박장근(76·용앙리) 삼호읍 노인회장이 각각 수여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각설이, 트로트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23일 신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제31회 신북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열렸다.  신북면 문화체육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임구)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우승희 도의원,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면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여석산 쌍패 사물놀이, 색소폰, 난타 등 식전공연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효부상, 면민의 상, 감사패가 수여식 등이 1부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초청가수 공연과 면민노래자랑, 푸짐한 경품추천 등 경로잔치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효부상은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극진한 효심으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정금희(61)님과, 이혜린(38)님이 수상하였고 면민의 상에는 류근섭 법무사, 감사패는 임안심 향우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22일에는 도포면 청년회 주관으로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내일동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오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각설이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노래로 흥을 돋아 경로잔치에 나오신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