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영암고등학교 교직원과 기숙사생들이 기숙사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시험이 끝난 후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의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기숙사 ‘왕인학사’와 ‘월출학사’ 팀으로 나누어 축구, 농구, 족구 3종목으로 진행됐다.

영암고등학교는 이날 우승한 학사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왕월전’과 ‘월왕전’ 중 앞으로 1년간 기숙사 체육대회 명칭을 결정하기로 했다.

첫 번째 경기 축구에서는 월출학사의 선축으로 시작해 경기는 전반전 월출학사의 선제골로 후반전 박지민 학생의 2골에 힘입어 4:1로 월출학사가 승리했다.

이어, 농구와 족구 경기에서 모두 왕인학사가 우승을 가져가며 총합 2:1로 이번 기숙사 체육대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1년간 영암고등학교 기숙사 체육대회는 왕인학사의 앞글자를 따서 ‘왕월전’으로 불리게 된다.

아쉽게 ‘왕월전’에서 패배했지만 축기 경기 최우수 선수로 큰 기여를 한 빅지민 학생은 “기숙사 대항전을 하면서 이렇게 큰 성적을 낼 줄은 몰랐다”며 “선배님들의 도움과 좋은 경기 운영 덕분에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암고등학교 기숙사생들은 경기 종료 후 학교에서 제공해준 치킨을 서로 나누며 모두 즐겁게 마무리 지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우석민 학생기자 news@woor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