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진행된 제 30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이 지방소멸 대응논의와 노인과 청년정체 실효성 등의 사안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제안했다.
이번 도정질문에서 우승희 도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 김대성 박사가 “광주전남 지자체의 읍면동(광주 95개 동, 전남 297개 읍면동) 단위까지 지방소멸 가능 분석 단위를 확대 연구”결과를 보면 현재의 인구변화 추세가 2040년까지 지속될 경우, 전남 297개 읍면동 중 33%인 98개 읍면동이 2040년에 소멸 가능한 지역이 되고, 2040년 이후에 소멸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추가로 142개 읍면동이 포함되어 총 240개 81.4% 읍면동이 소멸가능지역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지방소멸 경고에 대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사회, 전문가, 연구자, 공무원, 교육청 등이 모여 도차원의 ‘지속가능기구’ 또는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우 의원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청년인구 순유출 규모나 비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책방향의 지표로 활용하여 실효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폭넓은 청년들의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청년박람회’나 “전남 청년 제안대회”를 개최하여 활동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경로당을 활용한 노인복지 활성화와 여성일자리사업 확대, 도 차원의 빈집정비사업 대책과 지원, 땅끝 협력 파트너인 함경북도 홍수피해 인도적 지원필요 등의 사안을 점검해 지적하고 대책을 제안했다.
우승희 의원은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전남이기에 정부가 손 쓸 때까지 기다리면 늦다”며, “고령화와 저출산 관련 대책과 시범사업을 전남도가 고민하고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