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영암여자고등학교, 영암고 학생들을 비롯해 여러 군민들이 함께 강연을 들었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강연 주제에 걸맞게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현실에 대응해 창의성 영역에서 AI와 함께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방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영암여고 1학년 강미소 학생은 “창의성을 키우며 뇌를 활성화시키는 활동으로 상대가 단어를 말하면 내가 그 단어에 대한 정반대의 단어를 말하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 그리고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책을 너무 흥미롭게 읽어서 작가님을 뵙는 데에 더 기대가 부풀어 올라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1학년 김지우 학생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인간의 능력은 창의성이 아니라 공감능력과 정치적인 상호작용이다”며 “침팬지와 우리의 같은 점은 무기도 쓰고 감정도 있는 것이지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은 강연을 들을 때 강연자에게 집중을 하며 조용히 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구절이 너무 인상이 깊었다”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평가지에 쓰여져 있는 경품 번호를 통해 추첨 하여 김영하 작가의 싸인 책을 증정했다.

이현정 학생기자 news@wooriy.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