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함께하는 영암 가야금 교실을 개강하고 가야금 인재양성이 나섰다.
지난달 30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개강을 하게된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함께하는 영암 가야금 교실’은 지난 3월 30일 가야금 연주를 통한 문화·예술 영재 육성을 목적으로‘가야금 산조 및 병창’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님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근거해서 개설된 강의로 영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가야금 연주의 자세부터 연주 기법, 민요, 창, 짧은 산조, 긴 산조에 이르기 까지 가야금 연주의 주요과정을 모두 학습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36명의 학생들이 참여 했으나 앞으로 100명까지 넓혀 가야금 산조의 본향으로서 가야금 명인 양성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암 가야금 교실에서 가야금 지도를 시작하는 양승희 선생은 각고의 노력 끝에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가 영암 출신 김창조 선생 임을 밝혀냈고, 김창조 선생님의 손녀인 죽파 김난초 선생님으로부터 지도를 받아 인간문화재에 오른 분으로 가야금 산조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안병창 교육장은 “氣의 고장, 영암에 가야금산조 기념관 같은 훌륭한 문화 자산위에 가야금 산조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고, 영암의 문화·예술 영재육성에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