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5일 도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마을복지 계획의 하나인 주민주도 나만의 화분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만의 화분 만들기 사업은 지사협위원들이 직접 8개 마을회관을 방문해 가랑코에 라는 꽃을 마을주민들과 함께 심어 집에 가져가서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판식 지사협 공공위원장인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주민주도 나만의 화분만들기 사업이 마을주민들과 위원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가랑코에(칼랑코에)는 설레임, 행복을 알리다, 너그러운 마음, 넘치지 않고 소소한 추억, 당신을 지켜줄게요 라는 이쁘고 사랑스러운 꽃말을 가졌다.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다육식물중에 하나다. 개화 시기가 길고 다양한 색으로 아름다우며 무엇보다 키우기 쉬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잎이 풍성하게 개수가 늘어나면 건강한 잎을 꺽어 심는 방식으로 번식 할 수 있어 이웃과 나누기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주위에서 흔하게 보던 꽃이지만 직접 화분에 심어보고 관심을 가지니 평소와 달리 귀하게 보이며 애정이 간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도 “가을 지나 겨울에는 실내에 두고 예쁜 꽃을 볼 수 있으니 좋다. 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잘 키워야겠다”고 관심을 가지고 소녀처럼 참여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정점순 시민기자 news@woor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