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의 레슬링 유망주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또 다른 스포츠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군서 해창리 목화정마을 출신인 신영철 (전남체고 3학년·사진 맨 왼쪽)군이 그 주인공으로 신 군은 지난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 남고부 자유형 69㎏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올해에도 각종 전국대회 급 대회에서 같은 체급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2개나 획득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레슬링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인 추신수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운동을 해나가고 있는 체육 유망주들을 원하는 후원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군은 “가깝게 보면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올해 전국대회에서 전관왕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또 모든 레슬링 선수의 목표인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목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의 고향인 군서 해창리 목화정마을에는 아버지 신현복(49)씨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