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본 정부는 24일 오후1시쯤 후쿠시마 제1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발표했다. 방류 전 방사능 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기상 해상 상황에 문제없으면 강행한다.

지난 23일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방류 시작일 기준으로 17일간 하루 460톤씩 방류, 총7800톤을 4번에 나누어 바다로 흘려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연말에는 2024년도 2차 방류 계획을 공표하기로 했다.

▲측정·확인 ▲이송 ▲희석 ▲방출 4단계 과정을 거쳐 방류할 계획으로 트리튬(삼중수소) 이외의 방사는 물질을 국가 기준치 이하로 완전히 떨어트리거나 제가가 되지 않으므로 오염수 1톤당 해수 1200톤 비율로 희석해 트리튬 농도를 국가 방출 기준의 40분의 1에 해당하는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트리튬 농도가 기준치인 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의 측정 결과가 나오고 기상·해상 상황에 차질이 없다면 하류 수조에서 연결되는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보낸다.

기간 중에 ▲진도 5약(弱)보다 강한 지진 ▲방사성 물질 수치에 이상이 발견되면 이송 배관 2곳에 설치된 긴급 차단 벨브가 해양 방출을 일시 중단한다.

도쿄전력은 방류 시작 후 1개월 동안은 매일 원전 인근 해수에 포함된 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측정치에 이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방류를 중단한다.

후쿠시마 주민과 어민들의 동의 없이 오염수 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도쿄전력에 오염수 방류 중지 요구 소송을 내겠다는 일본 현지의 소식이 있다.

무시할 만한 위험이라 하기도 하고 위험하다는 우려도 있다.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의견도 있고 체내에서 유기물과 결합해 장시간 몸에 축적되고 내부 피폭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다. 방사능 오염 폐수 방출도 막지 못하는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막을 수 있는가.

소금 미리 쟁여두고 생선과 어패류, 해초류 등 수산물 먹지 않고, 김, 미역, 젓갈, 멸치육수, 어묵 먹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아이들은 우리 바다는 안전한가. 태평양 돌고 4~5년 뒤에 또는 5~6개월 안에 제주와 우리 앞바다로 온다는데 도달이 늦어지면 안심이 되는 문제인가.

벌써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기사는 피로도 높은 기사가 되었고, 높았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시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