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삼호실내수영장’이 지난 21일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 야외광장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승희 군수, 손남일·신승철 도의원, 강찬원 군의장을 비롯해 영암군의회 의원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 내빈 소개 및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스포츠산업과 손석채 과장의 시설 현황 및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우승희 군수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준비하고 공사 추진하는 데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삼호실내수영장이 개관함으로써 우리 군도, 문화 그리고 스포츠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수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 영암군민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시설관람 순으로 이날 개관식 행사는 마무리 됐다.

한편, 삼호읍 용앙리 259-1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호실내수영장은 2018년 ‘지방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와 영암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건립됐으며, 연면적 5040.5㎡에 사업비 211억원이(국비 58억5000만원/군비 152억5000만원) 투입됐다.

지상 1층에는 성인풀 25m 7레인과 어린이풀 25m 2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안내데스크 및 이용객 휴게시설과 아기쉼터 같은 수유실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 2층에는 러닝머신 외 체스트프레스머신 등이 비치된 체력단련실과 에어로빅 요가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다목적체육실(대·소)이 위치해 지역민의 건강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