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영암청소년수련관에서 방송인 김제동을 초청해 “그럴 때 있으시죠?”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영암군민 아카데미 두 번째 시간으로 영암군과 국립목포대학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우승희 군수와 최훈아 여사가 참석했으며, 손남일 도의원, 강찬원 의장 및 고화자 부의장, 박종대 의원, 정선희 의원을 비롯해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해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사회자 소개로 김제동 강사는 관객석에 앉아있다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등장했고 소탈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인간미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같이하는 강의 내용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받으며 특강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공개 질문지를 받아 즉답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아카데미 후기를 듣는 설문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군민은 “바쁜 하루 속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특강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유익한 강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암군민 아카데미는 오는 9월 13일 3회차 ‘한문철 변호사’, 4회차 10월 19일 ‘김영하 작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