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2023년 여름 어린이 독서회를 운영했다.

여름 어린이 독서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저학년(초 1~3학년), 고학년(초 4~6학년)을 대상으로 두 반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저학년은 ‘소중한 지구를 지켜요’, 고학년은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라이브러리스타트북에서 선정된 도서를 같이 읽고 책놀이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회에 참가한 저학년 학생은 “환경포스터도 그려보고 팝업북도 만들며 친구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재밌었다.”며 “태풍으로 하루 못 나오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독서회에 참가한 고학년 학생은 “처음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잘 몰랐고 어려운 주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와서 좋은 책을 읽고 의견 나누고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서 참 좋았다”며 “수많은 뉴스와 매체에 노출되고 있지만 중심을 잡고 가짜뉴스에 대해 꼭 사실 확인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 인재인 초등학생들의 사고력 향상과 독서생활화를 위해 앞으로도 재밌고 유익한 독서문화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제8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