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의료 지원, 장수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월출산농협은 운영 첫날인 13일에는 서호면 장천초등학교 은적관에서, 14일에는 시종면 사회단체회관에서 진행했으며 조합원 및 조합원가족 농업인을 대상으로 450여 명에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병원이 없는 의료 사각지대인 서호면에서는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과 연계해 한방진료 서비스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서비스를 제공 받은 조합원은 “농협에서 올 초에 건강검진까지 해줬는데, 이렇게 한방 진료까지 해주니 정말로 노인들을 생각해주는 농협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박성표 조합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험에 직면한 우리 농촌에 농협의 역할은 살기 좋은 우리 지역 만들기에 일조하는데 있다. 건강한 조합원이 있어야 건강한 농협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우리 조합원님들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