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오전에 영암급 영덕교 인근에 위치한 영암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에서는 영암군농민회원들 주축이 되어 지역농협의 조합장들과 지자체장들의 참여로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하였다.

영암군농민회 권혁주 사무국장의 영암군농민회가 지속적으로 진행한 통일쌀경작사업에 대한 소개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통일쌀 경작지 소득 중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조성하여 남북화해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행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통일에 대한 환기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전년 가을에 영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한 쌀을 나누면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담았던 좋은 성과를 이어받아 덕진초등학교 학생들과 모내기를 진행하게 된 취지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농협의 조합장들의 축사에 이어 모내기에 참여한 덕진초등학교 학생중 5학년 김지연 학생은 “모내기에 참여하면서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통일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소감을 마치고 이어서 덕진초등학교 학생들은 농민들과 함께  도움을 받으면서 직접 모를 심었다. 모를 심기 위해 앞으로 어렵게 옮기면서 서로 돕고 어울리며 나아가는 현장은 통일쌀 추수를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