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32명을 대상으로 ‘2023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한역사유적지 및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역사 문화 체험으로 양달사 시묘공원 및 쌍무덤, 옥야리 고분군과 마한역사문화 공원을 탐방하며 영암의 역사적 특색과 마한문화의 의미를 확인했고, 오후에는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과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우애를 다지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6월 10일, 6월 24일, 7월 1일 총 3기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달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대상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27가족 96명의 참가 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창초 1학년 학생은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즐겁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7월 1일 체험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용당초 학부모는 “영암에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지역을 잘 몰랐는데, 이번 체험으로 영암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영암의 학생과 가족들이 지역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지역 정체성 함양 및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역사문화 체험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