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자치행정과는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마을활동가를 발굴하고자 지난 3월 7일부터 24일까지 총6회 걸쳐 ‘마을활동가 양성 기본과정’ 1차 교육을 통해 모집인원 총 30명 중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강한 23명의 ‘마을활동가’를 배출했다.

1차 기본과정 교육 수료자 중 나고 자란 고향 영암읍 개신리 마을 주민들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 마을활동가 양성 기본과정에 참여했다는 오복영씨는 마을활동가 양성 기본과정 에 매우 만족 해 하고 있다. 1차 교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정에 대한 질문에 “타 지역의 마을 기록 현장 견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마을의 서사는 소중한 가치가 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 되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영암 곳곳에 숨겨진 마을의 서사와 가치를 발굴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답했다.

오복영씨는 ‘2023 마을활동가 양성 기본과정’ 1차 교육을 통해 기본소양을 갖추고 마을활동가로써 학산면을 포함한 15개 마을을 조사 중이며, 마을의 발전과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변화와 노력중이다.

1차 교육을 수료하고, 2차 교육에 지원한 오영복씨는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은 마을의 리더들과 마을을 아끼는 주민들에게 도움일 될 교육이다”며 “우리 마을과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에게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료자들은 SNS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2차 교육에도 지원했고. 다양한 전문 교육 내용에도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영암군 자치행정과 김영신 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활동가를 발굴하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의 공동체 참여 유도와 공동체 활동을 돕는 조력자로서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사업의 기대를 표했다.

이어, 2차 교육에 보완되고 강화된 부분을 묻는 질문에 김영신 팀장은 “‘우리마을 아카이빙’을 주제로 이론과 실무교육,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1차 교육을 바탕으로 공모사업컨설팅 방법, 미리캔버스 활용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의 역할을 정립하고, PPT, 카드뉴스등 미리캔버스 활용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은 마을활동가 양성 과정 교육 등 우리 지역에서 자체 양성한 활동가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활동가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 사업 개발로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살고 싶은 마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1차 기본과정 교육에 이어 2차 교육생 모집에 많은 문의와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역량이 강화되는 마을활동가들의 활동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까지 선순환을 기대하며, 2차 교육 수료자들의 변화가 궁금하다. 

모든 지역 사업이 그러하듯 사업의 지속 여부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이며, 주민의 참여는 주민과 마을의 필요에서 시작된 사업이여야 능동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한편 영암군 자치행정과는 오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5회차에 걸쳐 ‘마을활동가 양성 기본과정(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교육생을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