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학산초등학교는 공동체 의식 함양 및 환경을 보존하는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 줍킹’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씽씽바이크 활동과 연계하여 자전거를 타고 미암 생태숲을 찾아 곳곳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경험하며 환경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학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는 다가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재활용품 올림픽도 함께 진행됐다. ‘지구를 위한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많이 혼동할 수 있는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O/X퀴즈를 통해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버려진 페트병 뚜껑을 재활용하여 병뚜껑 알까기, 이면지를 재활용한 이면지 농구 등 탄소중립과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 활동과 연계해 좀 더 쉽고 재미를 느끼며 학생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두레로서 학산초 친구들이 환경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재활용 올림픽을 준비하게 됐고,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고민이 될 때마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회의하면서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나올 수 있었다”, “환경과 관련된 상식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고, 장난감을 사지 않아도 재활용품으로도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