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볼 만한 명소를 추천했다. 

이번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추천한 관광명소는 강진 무위사와 녹차밭, 영암 유채꽃밭과 구름다리이다.

강진군에 위치한 무위사는 고즈넉하고 작은 사찰이지만 경내를 거닐다 보면 남도의 멋을 느낄 수 있으며, 녹차밭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월출산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차밭이 장관을 이룬다. 푸르른 녹차밭에서 멋진 사진촬영도 하고 향긋한 차향을 느껴볼 수 있다.  

차량으로 20분 정도 영암군으로 이동하면 드넓은 유채꽃밭 너머로 보이는 우뚝 솟은 월출산을 만날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천황지구 탐방로 입구에서 1시간 정도 산행으로 월출산의 대표 명소인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다. 구름다리는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다리로 아슬아슬한 높이와 암벽 사이에 걸쳐진 형태 덕분에 구름 위를 걷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유채꽃밭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김주옥 월출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과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국립공원 인근 방문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